[IS 승장]김원형 감독 "야구는 9회 말 2사부터, 신수가 증명했다"
차승윤 2022. 7. 5. 22:23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 3무 25패(1위)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키움 히어로즈(51승 1무 28패)도 승리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로 유지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승리 투수는 9회를 틀어막은 마무리 서진용이 챙겼다. 타선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친 한유섬, 동점 적시타를 친 하재훈과 끝내기 홈런을 쳐낸 추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원석이가 선발투수 역할 잘 해줬고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유섬이, 재훈이, 그리고 마지막 신수까지 2사 후에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이 나온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특히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라고 말하는데, 오늘 신수가 증명해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생일인데 끝내기 홈런도 나오고 선수들이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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