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폴 해기스 16일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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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폴 해기스가 4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해기스는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남부 오스투니의 한 숙박시설에서 영국 국적 28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는 게 해기스 측의 주장이다.
영화감독이자 제작자, 극작가로 활동하는 해기스는 영화 '크래쉬'로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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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폴 해기스가 4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담당 판사는 이날 열린 심리에서 피고소인에 의한 강압적 폭력 행위가 없었다는 점이 확인됐으며 영장에 적시된 원래 판단을 부정하는 사정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기스는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남부 오스투니의 한 숙박시설에서 영국 국적 28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16일간 호텔에서 가택연금 생활을 해왔다. 그는 영화제 행사 참석차 이곳에 체류했다.
해기스는 지난주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는 게 해기스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AP 통신은 해기스가 최근 미국에서도 네 명의 여성과 성추행 혐의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영화감독이자 제작자, 극작가로 활동하는 해기스는 영화 '크래쉬'로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을 받았다. 2005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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