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말고 다름 이해를"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다양한 사회 갈등 해결에 관한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싸우지 말고, 다름을 이해해요.” 아빠가, 혹은 엄마가 친구와 싸우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주로 해주는 이야기다. 어른들의 세상은 어떨까? 우리 사회는 갈등을 가지고 살아간다. 다문화, 세대차이, 남녀, 지역간 등 다양한 갈등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아이들이 바라본 갈등은 무엇일까?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회 갈등의 해결방법은 어떤걸까?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우아커뮤니케이션즈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해 서로를 이해해 보자는 의미를 담은 ‘다름이 모여 함께하는 다음 캠페인(이하 다.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 갈등과 해결 방법을 경청하고, 보다 화합하는 내일을 기대해 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로 생각이 달라 발생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모으기 위해 진행된다. 어린이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회 갈등 상황과 이에 대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의 시선이 담긴 해결 방안을 함께 살펴본다는 취지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회 갈등 상황과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다. 2018년생~2016년생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 방법은 공모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1분 이상 3분 이내의 영상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 후 콘텐츠 URL과 공모전 참가자 정보를 온라인 접수처에 입력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일부터 8월 5일까지 한 달간이다. 공모전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최우수상 3명에게는 조선에듀 발행인상, 어린이 동아일보 발행인상, 소년중앙 발행인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10명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향후 다.다 캠페인의 홍보 콘텐츠로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와 수상자는 8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과 해당 캠페인을 주최, 주관하는 우아커뮤니케이션즈 담당자는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는 물론 이 사회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름이 모여 함께하는 다음 캠페인”은 국민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포용,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토크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다’ 캠페인이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국민 인식의 전환점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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