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7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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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77포인트(0.95%) 상승한 2322.11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자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4%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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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의해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 가까이 올라 4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77포인트(0.95%) 상승한 2322.11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0억원, 2393억원 상당 사들였고 개인은 3895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전거래일 23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연저점을, 2020년 11월2일 이후 1년8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현대차(-0.28%)와 기아(-0.13%)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SDI가 5.9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5.73%), SK하이닉스(3.82%), 네이버(NAVER)(3.40%), LG화학(2.40%), 삼성바이오로직스(1.77%),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전자(0.18%) 순으로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거래일과 동일하게 의료정밀이 강세를 나타냈다. 5.35% 올라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의약품(3.67%), 철강·금속(3.24%), 섬유·의복(3.09%), 종이·목재(3.06%), 서비스업(2.9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은 0.18% 떨어져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4% 가까이 상승했다. 전거래일 대비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1억원, 807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327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7.69% 올랐고 알테오젠이 7.00% 상승했다. 이어 엘앤에프와 천보가 각각 5.68%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5.57%), 셀트리온제약(5.56%), 스튜디오드래곤(4.23%), 셀트리온헬스케어(3.47%), 펄어비스(2.77%), HLB(2.08%)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가 유입돼 상승했다"라며 "최근 우넌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기대감이 확대되고 미국 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취소 기대감과 러시아 휴전 가능성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약세 기조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 매수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반등 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기 때문에 추세적 상승이라고 보기는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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