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왜 '삐걱 지사'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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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취임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임기 시작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노컷뉴스> 역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취임 첫날 기용한 별정직 보좌관이 자진 사퇴하는 등 부실 인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취임 초반부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출발한 민선 8기 충북도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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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김남균]
▲ 지난 1일 취임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
ⓒ 충북인뉴스 |
김영환 지사 첫인사부터 '삐걱' (동양일보)
민선 8기 김영환號 출범 첫날부터 삐걱 (중부매일)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號 시작부터 '삐걱' (충북일보)
육아수당·효도비 준다더니..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KBS)
김영환 시작부터 삐걱.. 공약 후퇴에 인선 실패 (MBC 충북)
"현금 공약 즉시 못 한다"... 시작부터 공약 후퇴 (CJB 청주방송)
당선되려 '공(空)약'했나… 충북 복지공약 축소 비판 목소리 (뉴스1)
민선 8기 충북도정, 공약 후퇴·부실 인사 등 초반부터 '잡음' (노컷뉴스)
지난 1일 취임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임기 시작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취임 첫날 인사 발표 후 당일 보좌관이 사퇴하더니 이는 충북대 총동문회 갈등으로 확대됐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복지공약을 일부 철회해 '선거 사기'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관련기사 : '고작' 4급 보좌관으로 간 충북대 동문회장에 '부글부글' http://omn.kr/1zmwm )
충북지역 언론도 차갑게 식었다. 지난 3~4일, KBS, MBC충북, CJB 등은 김 지사의 복지공약 후퇴를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지난 3일 <중부매일><충청타임즈><충북일보><동양일보> 등 충북지역 일간지들은 일제히 김 지사의 보좌관 인사 실패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 4개 사의 기사제목에 모두 '삐걱'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 충북지역 언론들 대부분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취임이후 행적에 대해 우려했다. |
ⓒ 인터넷 갈무리 |
KBS는 "육아수당·효도비 준다더니..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기사에서 "김영환 지사의 취임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주요 공약 파기 비판에 김 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환 지사는 후보 시절, 육아수당 월 100만 원 지급을 약속했다"면서 "선심성 공약 난립 속에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지적에도 국비와 시·군 예산까지 언급하며 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의 '공약 베끼기' 논란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이 공약은 김 지사의 민선 8기 100대 과제에 제외됐다"고 비판했다.
KBS는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 원과 어르신 감사 효도비 30만 원 지급 약속이 각각 '확대'와 '신설'로, 모호하게 언급됐다"고 꼬집었다.
MBC 충북은 지난 4일 '김영환 시작부터 삐걱.. 공약 후퇴에 인선 실패' 기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하자마자 대표 공약인 현금 주는 복지사업들을 뒤로 미뤄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 후 첫 인선이던 정책보좌관이 당일에 바로 사퇴하면서, 시작부터 도정이 삐걱대고 있다"면서 "파격적이고 신선하다고 자평하던 민선 8기 김영환 호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고 언급했다.
CJB 청주방송은 '현금 공약 즉시 못 한다... 시작부터 공약 후퇴'에서 "김영환 지사가 도정을 시작하자마자 공약 후퇴 논란을 빚고 있다"라며 "도민들의 관심이 컸던 현금 지급 공약을 취임 즉시가 아닌 임기 내 점진적으로 지급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는데, 핵심공약 후퇴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뉴스1>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현금성 복지 공약 일부를 축소 또는 장기 과제로 전환할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복지 공약 자체가 표를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고 평가한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종의 선거 사기 같은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돼선 안 된다. 분명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노컷뉴스> 역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취임 첫날 기용한 별정직 보좌관이 자진 사퇴하는 등 부실 인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취임 초반부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출발한 민선 8기 충북도정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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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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