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청약
20일까지 LH청약센터서 접수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급대상은 수도권 4곳 1594호와 지방 4곳 186호로 전국 8개 지구에 178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개 지역에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 등을 위한 일반형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수원당수 A3블록(123가구), 화성동탄2 A-53블록(700가구), 평택소사벌 A7(350가구), 시흥장현 A-9(410가구) 등이다.
지방권 중 3개 지역에는 일반형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청주수곡(A1, 80가구), 영암학산(18가구), 제주삼도이동(H-1·2, 88가구)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모두 건설형 행복주택으로 청약 당첨자들은 신축 단지에 새로 입주하게 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3년 3월~10월 중이며 단지별로 다르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보다 나은 환경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을 올해 하반기 전국 57개 단지 약 1만7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신청은 오는 11~20일 LH청약센터(apply.lh.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청약신청 이전에 LH청약센터 혹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LH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57개 단지에서 1만7000호의 행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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