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공중전화부스 활용 디지털 트윈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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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가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사업에 활용한다.
바이브컴퍼니는 5일 서울 한남동 바이브 본사에서 씨웨이브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관련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공중전화부스에 바이브의 기술력을 적용, 다양한 도시 생활 및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양 사가 스마트시티에서 필요한 공공 서비스 발굴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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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바이브컴퍼니가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사업에 활용한다.
바이브컴퍼니는 5일 서울 한남동 바이브 본사에서 씨웨이브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관련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공중전화부스에 바이브의 기술력을 적용, 다양한 도시 생활 및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양 사가 스마트시티에서 필요한 공공 서비스 발굴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웨이브는 2022년 설립된 광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공중전화 관리 기업인 KT링커스와 협력해 공중전화부스를 데이터 부스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중전화부스는 높은 휴대전화 보급률에 따라 점점 사라져, 휴대전화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재난 등 비상상황을 고려해 전국에 약 3만여 대 정도만이 노후화된 채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씨웨이브와 KT링커스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한 '키오스크 공중전화부스'를 개발 중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전동휠체어 충전, 공용 ATM 기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개 방향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CCTV의 기능까지 수행한다.
바이브는 해당 키오스크를 통해 주변에 있는 ▲차량 데이터 ▲인구수 ▲성별 ▲연령대 ▲패션·뷰티 데이터 등 도시 생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다양한 정보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키오스크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성별, 연령대별 선호 지역과 패션·뷰티 등 생활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정교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바이브는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듀플래닛(Duplanet)'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광고 서비스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듀플래닛은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비즈니스, 문화생활, 쇼핑 등 다양한 경험을 가능케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듀플래닛 내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가 구현되면 가상 세계에서 진행 중인 광고를 현실 세계의 동일한 위치의 키오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반대로 현실 세계의 정보를 분석해 가상 세계에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브 이재용 대표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도시 공간에서 사람과 교통, 환경의 이동과 변화를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라며, "씨웨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디지털 트윈 사업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듀플래닛의 가상 공간에도 현실 공간의 데이터를 접목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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