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외교 보폭 넓히는 이재용, 日 경제단체 수장과 회동

윤은식 2022. 7.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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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經濟團體聯合會·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와라 토시아키(東原敏昭)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을 만나 양국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도쿠라 회장과 한일 기업간의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히가시와라 부회장과는 양사 간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삼성전자측이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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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단렌 회장 및 부회장 만나 기업 교류 활성화 논의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 구축 출발점 평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쿠키뉴스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經濟團體聯合會·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와라 토시아키(東原敏昭)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을 만나 양국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도쿠라 회장과 한일 기업간의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히가시와라 부회장과는 양사 간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삼성전자측이 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2019년 7월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회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통신 및 사물인터넷 등에 대해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있다. 손 회장은 2013년, 2014년, 2019년 한국을 찾았을 때에도 이 부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이 부회장과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도쿠라 회장이 만난 것은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재계는 해석했다. 게이단렌은 회원 기업간의 이견 조정은 물론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조언 역할도 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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