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2Q 패션·백화점서 호실적..목표가 유지"

이명환 2022. 7.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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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내다본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119억원과 14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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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가 패션 매출 증가와 백화점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이 내다본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119억원과 1435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와 49%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은 19%로 추정했다. 2분기부터는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명품 카테고리보다 높아져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이 패션 매출의 호조인 만큼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부터 광주신세계가 연결 편입됐다는 점 또한 긍정적 요소라는 설명이다.

다만 면세점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7567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23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 도시 봉쇄 조치 여파에 따른 따이궁(중국 보따리상) 활동 감소로 매출 흐름이 좋지 못한 가운데 알선 수수료 부담 또한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타비용 절감 노력이 동반된 만큼 적자 전환했던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면세점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백화점 손익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신세계가 백화점 업체 중 가장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평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백화점 성장을 이끌어온 명품 카테고리에 더해 최근에는 의류 카테고리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종료 이후 일상 모임이 재개됨에 따라 4월 이후 의류 매출액 성장률은 명품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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