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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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으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국가경찰위가 윤 내정자의 임명 동의안을 의결하면 행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하게 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철차 뒤 윤 내정자는 제23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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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으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과 경비국장 등을 지낸 '정보통'이다.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한 데 이어 청장 내정자로 지명되면서 전례 없는 승진 수순을 밟게 됐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대 4기, 지난달까지 근무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경찰대 5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기수 파괴 사례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또 민갑룡, 김창룡 청장에 이어 3차례 연속 경찰대 출신 수장이 된다.
국가경찰위원회는 5일 오전 임시회의를 소집해 윤 내정자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국가경찰위가 윤 내정자의 임명 동의안을 의결하면 행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하게 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철차 뒤 윤 내정자는 제23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한다. 경찰청장의 임기는 2년이다. 중임은 불가능하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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