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3년 만 콘서트에 '울컥'..서하얀 특급내조 (동상이몽)[종합]

원민순 기자 2022. 7. 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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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3년 만의 콘서트에 울컥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콘서트 일정에 보통 동행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목 쓰면 안 돼. 콘서트 당일 날이라"라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신선로, 갈비찜, 떡갈비 등 전주밥상으로 식사를 한 뒤 다시 콘서트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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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창정이 3년 만의 콘서트에 울컥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의 전주 콘서트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창정과 서하얀은 집이 아닌 전주의 한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전주 콘서트 일정 때문이라고. 서하얀은 임창정의 콘서트 일정에 보통 동행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목 쓰면 안 돼. 콘서트 당일 날이라"라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임창정은 목이 쉬어서 나온다고 했다. 이에 서하얀은 오히려 톤이 버터 같고 좋다고 얘기해줬다.

서하얀은 콘서트 8시간 전 생강, 꿀, 대추, 배를 꺼내 배숙을 만들었다. 김숙은 "못하는 게 없다"며 놀라워했다. 임창정은 "만드는 과정 보니까 더 감동이다"라며 맛이 예술이라고 했다. 또 임창정은 배숙을 먹어서 고음을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다고 했다.

서하얀은 배숙에 이어 임창정의 몸을 풀어주기로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의 손길로 등을 이완시키고는 하체 스트레칭도 했다. 이지혜, 이현이는 스튜디오에서 서하얀의 내조를 지켜보며 "나도 하얀 씨랑 결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임창정은 콘서트장에 도착해 리허설을 시작했다. 본업으로 돌아온 임창정은 예민한 얼굴로 사운드 체크를 확실하게 했다. 서하얀은 무대 밑에서 무대용 의상 점검, 제작사와 현장 조율, 대기실 어레인지, 콘서트 큐시트 정리 등을 하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리허설을 마친 임창정은 공연 2시간을 앞두고 서하얀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신선로, 갈비찜, 떡갈비 등 전주밥상으로 식사를 한 뒤 다시 콘서트장으로 돌아왔다. 

임창정은 헤어, 메이크업에 돌입했다. 서하얀은 남편 임창정이 가수 임창정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담당자에게 "방탄소년단처럼 해주세요"라고 했다. 임창정은 웃음을 터트리며 아미들의 반응을 걱정했다.

무대에 오른 임창정은 3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 감격하며 오프닝 멘트를 마무리했다. 그때 팬들이 임창정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깜짝 이벤트를 보여줬다. 임창정은 눈시울이 붉어진 얼굴로 내려와 환복을 하고 다시 올라갔다.

임창정은 고음 삼대장이라는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내가 저지른 사랑'부터 댄스곡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을 꼭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얘기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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