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 구단주, 이탈리아 2부 팔레르모 인수.. 11번째 구단

김정용 기자 2022. 7.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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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구단의 네트워크를 점점 넓혀가는 시티풋볼그룹(CFG)이 이탈리아 2부 팔레르모를 인수했다.

CFG를 이끄는 페란 소리아노 대표이사는 "팔레르모는 역사 깊고 위대한 팀이며, 정체성이 강하다. 미리 회장이 팔레르모를 잘 이끌어왔으므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 우리는 구단 가치를 모든 면에서 높여,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 성장을 돕겠다"라고 선언했다.

팔레르모는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이 맨시티를 경영하며 시작한 CFG 사업의 11번째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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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세계 구단의 네트워크를 점점 넓혀가는 시티풋볼그룹(CFG)이 이탈리아 2부 팔레르모를 인수했다.


4일(한국시간) 팔레르모는 CFG의 일원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CFG가 최대주주가 됐지만 회장직은 2019년부터 팀을 이끌어 온 시칠리아 토박이 다리오 미리가 유지한다.


CFG를 이끄는 페란 소리아노 대표이사는 "팔레르모는 역사 깊고 위대한 팀이며, 정체성이 강하다. 미리 회장이 팔레르모를 잘 이끌어왔으므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 우리는 구단 가치를 모든 면에서 높여,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 성장을 돕겠다"라고 선언했다.


팔레르모는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이 맨시티를 경영하며 시작한 CFG 사업의 11번째 멤버다. 맨시티부터 미국의 뉴욕시티, 호주의 멜버른시티, 일본의 요코하마마리노스,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시티, 스페인의 지로나, 중국의 쓰촨주뉴, 인도의 뭄바이시티, 벨기에의 롬멀, 프랑스의 트루아에 이어 팔레르모에 이르렀다.


팔레르모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을 대표하는 구단이다. 세리에A와 하부리그를 오가다 2000년대 초반에는 3시즌 연속으로 6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리에A 상위권을 노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다 2017년 2부 강등, 이어 2019년 재정 문제로 인한 4부 강등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때 회장을 맡은 미리가 두 차례 승격을 통해 세리에B(2부)까지 팀을 올려놓은 상태다.


팔레르모는 한때 특급 유망주를 잘 키우는 팀으로도 유명했다. 팔레르모를 거쳐 스타로 성장한 최근 선수로는 하비에르 파스토레, 에딘손 카바니, 파울로 디발라, 루카 토니, 조십 일리치치, 안드레아 바르찰리 등이 있다. 그 중 디발라는 현재 유벤투스를 떠나 자유계약 대상자로서 팀을 찾고 있는데, 세리에B 공식 계정이 '디발라, 팔레르모 복귀 어때?'라는 의미심장한 논란을 소셜미디어(SNS)에 남기기도 했다.


사진= 팔레르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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