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커피 그리고 노년의 정신건강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7.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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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커피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통지의과대 연구진은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인지기능 저하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60세 이상 참가자 82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커피는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

커피 속 다양한 성분은 인지기능 저하 억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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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커피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적당량의 커피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통지의과대 연구진은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인지기능 저하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60세 이상 참가자 82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조사에서 60세 이상 참가자의 소변에서 카페인 및 카페인 대사 산물과 인지 능력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했다. 이후 회귀 분석 등을 통해 커피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는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 카페인 성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막아줬는데,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서 그 효과가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커피 속 다양한 성분은 인지기능 저하 억제를 돕는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항산화제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며 인지 장애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카페인의 메틸크산틴 성분 또한 인지장애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

한편,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도 있다. 커피를 마시기 전후로 인지 검사를 실시했는데, 커피를 마신 후에 실시한 신경 인지 검사의 결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카페인은 뇌의 각 부분이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도록 도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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