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책] 더베인, '나무를 심은 사람'

박정선 2022. 7.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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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의 책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 두레◆'나무를 심은 사람'은'나무를 심은 사람'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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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2달에 겨우 1권을 읽는 셈입니다. 이에 스타들이 직접 북큐레이터가 되어 책을 추천하고, 대중의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로 나섭니다. 큐레이션 서점을 보면, 보통 책방지기의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의 책’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큐레이션 속에 묻어나는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두레

◆오늘의 큐레이터 밴드 더베인(THE VANE·채보훈)


더베인은 2015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락밴드로, 보컬·기타·작사·작곡을 모두 맡고 있는 채보훈의 1인 밴드다. 2015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 ‘Beck’을 발표한 이후 2016년 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 대상, 같은해 KT&G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19년 8월에 있었던 더베인 단독콘서트 ‘슈퍼히어로’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5초 매진’ 신화를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오늘의 책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 두레


◆‘나무를 심은 사람’은


‘나무를 심은 사람’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 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善)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왜 ‘나무를 심은 사람’을 추천하냐면


“소설 속 ‘부피에’가 매일 골라낸 100알의 도토리가 주변의 삶을 바꾼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씨앗은 무엇이며, 어떤 숲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밑줄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못했다. (p.46)


“지금 나의 행동이 당장 내일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더라도 그것이 쌓여서 언젠가 나에게 그리고 주변에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는 것 같아요. 이런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름 없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문장입니다.”


◆더베인의 한줄 평


“‘자신에 대한 확신과 숭고한 정신 그리고 이름 없는 헌신.’ 이 책을 읽고 자에겐 두 가지 물음이 생겼습니다. 언젠가 나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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