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독려한 '조혈모세포이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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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배우 김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11년 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을 알리며 이식을 독려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이란,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증식의 이상을 보이는 혈액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법이 도입되고 난 다음부터 혈액질환 환자 완치율이 올랐고, 그중 급성백혈병의 완치율은 항암 요법과 병행했을 때 20%가 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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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이란,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증식의 이상을 보이는 혈액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내 있는 적혈구·백혈구·각종 면역 세포 등을 만드는 세포다. 대체로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만성 백혈병, 만성빈혈환자,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난치성 혈액암 등을 앓는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가 필요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종양질환의 완치를 가능하게 했다.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법이 도입되고 난 다음부터 혈액질환 환자 완치율이 올랐고, 그중 급성백혈병의 완치율은 항암 요법과 병행했을 때 20%가 더 상승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 자신으로부터 채취한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자가이식과,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이식으로 나뉜다. 그중 동종이식은 조직적합항원성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피를 뽑는 것만으로도 일치 여부를 알 수 있다. 형제 관계에서 일치할 확률은 25%, 부모는 5%, 타인은 수만 분의 1이다.
미리 혈액표본을 보관해 항원이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기증할 수도 있다. 채취의료기관에서 혈액표본을 채취한 뒤, 표본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보관한다. 협회에서 항원이 일치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기증자에게 연락해 기증절차가 진행된다. 기증자는 하루 정도 입원하여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다음날 조혈모세포를 채취한 뒤 귀가한다. 간혹 일시적으로 채취 부위의 통증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환자와 기증자의 항원이 일치하더라도 환자 체내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이식편대숙주병으로, 기증자의 T림프구가 환자의 장기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피부 발진, 설사, 그리고 심한 경우 장기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연 간 이식에는 20~30% 확률로 발생하며, 비혈연간 이식에는 50%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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