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인한 두통, 약 대신 '이것'으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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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겪는 두통에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인지행동치료는 두통장애를 HIT6 점수로 3.4점, 인지처리치료는 1.4점만큼 낮췄다.
인지행동치료는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었고, 그 외 증상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반면, 인지처리치료는 두통을 제외한 PTSD 증상에는 도움을 줬지만 두통에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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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보건대 연구팀은 미국 보훈처에 있는 병원, 병영 및 생활 시설로부터 대상자를 모집했다. 두통을 포함해 심각한 PTSD 증상이 있는 참전용사 남성 167명, 여성 26명이었다. 무작위로 세 집단을 나누고 인지행동치료, 인지처리치료, 일반치료를 시행했다. 두통장애의 척도는 HIT6 설문을 통해 측정했다. PTSD에 관련된 증상들은 DSM-5 체크리스트로 평가했다. 치료 직후, 3개월 후, 6개월 후에는 추적관찰을 시행했다.
인지행동치료법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말하기 치료법(talking therapy)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 등을 분석해보고 전문가의 지침대로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연습을 한다.
인지처리치료는 인지행동치료법의 유형 중 하나로, 생각과 믿음을 바꾸도록 교육하는 것에 초점 맞춰져 있다. PTSD가 반복되게 하는 무의식적인 생각 고리를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 치료는 약물 요법, 물리 치료 등을 이용해 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연구 결과, 인지행동치료는 두통장애를 HIT6 점수로 3.4점, 인지처리치료는 1.4점만큼 낮췄다. 또한 그 외 증상에 관해 일반 치료와 DSM-5 점수를 비교했을 때, 인지행동치료는 6.5점, 인지 처리치료는 8.9점 완화시켰다. 인지행동치료는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었고, 그 외 증상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반면, 인지처리치료는 두통을 제외한 PTSD 증상에는 도움을 줬지만 두통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JAMA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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