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부 된 이해리, 살짝 공개된 결혼식 하객 사진.jpg
다비치 이해리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5월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하면 이해리와 15년 이상을 함께 해 온 강민경의 반응도 화제가 됐는데요. 연인과 헤어진 후 들을 법한 노래 제목들로 짠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서운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해리의 웨딩 플래너를 자처하며 축가와 사회 등 섭외에 나서기도 했어요.
그 동안 7월에 결혼식이 거행된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없었는데요. 웨딩마치를 울린 건 3일이었습니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날짜가 알려지게 된 건 '프로 불참러' 조세호의 참석 덕이었어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다비치가 출연했을 때 초대를 받은 유재석과 함께 결혼식 하객으로 등장한 거죠.
조세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해리야, 결혼 축하해"라는 짧은 글과 하객 일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세호, 유재석을 비롯해 축가를 맡은 이적, 다비치의 여러 대표곡에 참여한 작곡가 안영민 등이 눈에 띄네요. 조세호는 안영민과 찍은 사진 끄트머리에 가려진 유재석을 클로즈업하며 "계신지 몰랐어요"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앞서 강민경의 유튜브에 올라온 결혼식 준비 브이로그에서 밝혀졌듯 사회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나섰습니다. 축가 라인업도 화려해요. 이적에 백지영과 린까지 마이크를 잡았죠. 특히 백지영과 린은 자신들의 노래는 이별 테마 밖에 없다며 다비치의 '두 사람'을 부르겠다고 했어요.
이해리는 결혼을 앞두고 강민경과 함께 웨딩 룩북 콘텐츠도 만들었는데요. 본식 2부 때 입겠다던 검은색 미니 드레스는 "개츠비 와이프 같다", 등 부분이 파인 퍼프 소매의 화이트 원피스는 "농장에서 시집 가는 여자 같다"라는 평을 각각 들었죠. 이해리가 결혼식에서 이 중 어떤 룩을 선보였을 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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