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562호 접수 시작
매입임대는 LH가 도심 내 신축·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299채, 비수도권 1263채. 유형별로는 청년매입임대 1238채, 신혼부부 매입임대 1324채다.
LH는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하며 지난 3월에는 4340호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2022년 2차 매입임대주택 청약 모집을 통해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562호를 공급한다.
매입임대는 유형별로 요구되는 무주택 조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인근 시세의 40~50%에 공급된다. 이주가 잦은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거주는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예비신혼부부 등이 청약할 수 있다. 신혼부부Ⅰ 유형은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최장 20년까지 임대한다. 신혼부부Ⅱ 유형은 시세 70~80%로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임대한다. 거주 기간은 최장 6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매입임대와 신혼부부 매입임대 모두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지역·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달라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말 예정이며 입주 자격 검증·계약 체결을 거쳐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소득·자산 등 자세한 청약 기준은 LH 청약센터 누리집(apply.l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