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 거래 재개되자 또다시 상한가..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언제까지

신지안 2022. 7. 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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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 제공)
공구우먼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구우먼은 4일 오전 11시 기준 전장 대비 29.98% 상승한 3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후 계속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공구우먼이 공시했던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락 발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리락 발생으로 주가가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권리락이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 인수권에 대한 취득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당 가격은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 사이의 형평성을 위해 인위적으로 조정된다.

앞서 공구우먼은 6월 30일을 기준으로 구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6월 29일부터 기준가 1만5000원으로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했다. 무상증자 실시로 공구우먼은 총 1836만500주를 발행해 오는 18일 상장할 예정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다.

한편 공구우먼은 지난 1일 반복되는 급등으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002년 설립된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기업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1% 상승해 사상 최대치인 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1% 증가해 1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공구우먼은 지난 3월 23일 상장했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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