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지가 그렇게 연기를 잘 한다던데! 믿보배 수지 작품 3
2022. 7. 4. 11:34
태초에 '안나' 이전에 이게 있었다고요~
「 1. 당신이 잠든 사이에 」
〈드림하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그리고 〈피노키오〉를 썼던 박혜련 작가의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믿고 보는 작가님인데다가 그 분의 뮤즈인 수지와 이종석 두 사람이 만났으니 이건 뭐 말해 뭐해? 안 보고 뭐해? 우선 스토리는 간단하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걸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종석의 이야기. 자칫하면 에이 뻔해! 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속단하는 건 오산. 두 배우의 미친(?) 연기와 그 보다 더 미친 얼굴 합에 보다가 멈추는 건 절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 2. 스타트업 」
작년 하반기엔 우리 모두 〈스타트업〉 과몰입 중이었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수지와 남주혁 그리고 김선호, 강한나 까지 출연 배우들 솔직히 난리 난리 났었다. 광고만 나오면 다 스타트업 배우들이 하던 수준 이랄까? 아무튼 그 정도로 이 드라마가 미친듯이 재밌다는 말 아닐까요? 불안한 미래에 괴로워하면서도 더 큰 꿈을 향해 골몰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들의 열정에 위안받고 감동받을 수 있다.
「 3. 도리화가 」
한복 입은 수지라뇨? 이건 정말 미쳤다. 판소리 영화라서 관람을 다소 머뭇거리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꼭 기억하시길.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 그리고 수지, 수지, 수지. 여성이 소리를 하는 건 불가능한 시대. 천재 소리꾼 앞에 찾아온 소리를 하고 싶어하는 소녀.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이야기를 담은 〈도리화가〉다. 화려한 영상미에 눈은 물론이요,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에 이게 바로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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