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불만 날것 그대로..MZ가 반했다

송금종 2022. 7. 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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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웹 예능 '캐치유'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 1이 LG유플러스 특장점을 알아봤다면 시즌 2는 LG유플러스를 이용했다가 지금은 타사로 옮긴 고객을 만나 해지 사유를 들어보고 회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캐치유로 자사 서비스 평가를 귀기울여 듣고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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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웹예능 '캐치유' 시즌2 반응 폭발
재미·정보 다 잡은 신선함에 호감도 업
LG유플러스는 유튜브 고객 소통 콘텐츠 <캐치유> 시즌 2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캐치유> 시즌 2는 지난 6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은 캐치유 시즌 2의 콘텐츠 스틸컷
LG유플러스 웹 예능 ‘캐치유’가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방영한 시즌2는 ‘집’ 나간 고객을 찾기 위한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 콤비의 리얼 체험담을 담는다. 

시즌 1이 LG유플러스 특장점을 알아봤다면 시즌 2는 LG유플러스를 이용했다가 지금은 타사로 옮긴 고객을 만나 해지 사유를 들어보고 회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고객 쓴소리도 과감하게 수용하고 개선하자는 ‘와이낫(Why Not)’ 캠페인 일환이다. 자칫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꾸밈 없는 방송이 젊은 세대에게 먹히고 있다. 

시즌 2는 ‘가족결합 할인이 아쉬워요’ ‘멤버쉽 혜택이 아쉬워요’ ‘20대 전용 요금제 만들어주세요’ 등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1회 ‘가족결합 할인이 아쉬워요’ 편에서는 해지 고객 진정민씨가 소개됐다.

가족이 7명인 진정민씨는 U+투게더 할인이 최대 5인까지만 가능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7인 가족을 4인, 3인으로 나눠 결합해 월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진 씨는 “이런 혜택을 여태 몰랐다니 억울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와 정보를 다 잡은 신선한 콘텐츠로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1회 ‘가족결합 할인이 아쉬워요’ 편은 공개된지 3일 만에 조회수 7만회를 넘겼다. 

“유플러스와 용진호 케미 너무 좋다” “불만사항이 이렇게 포장없이 나와도 되나요” “저런 꿀팁이 있었다니” 등 긍정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해지 고객불만을 리얼하게 들어본다는 설정이 MZ세대에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캐치유로 자사 서비스 평가를 귀기울여 듣고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와이낫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목소리를 여과없이 듣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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