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서울·제주서 업사이클링 전시 눈길

반진욱 2022. 7.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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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서울과 제주에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업사이클링 작품을 통해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디자이너 연진영과 함께한 ‘CAMPING REBIRTH(캠핑 리버스)’를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연진영 디자이너가 코오롱스포츠의 캠핑용품 중 텐트를 재료로 활용해 가구나 구조물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꾸몄다. 야외에서 사용되는 텐트를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로 제작, 의외의 대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리들의 녹색소망’을 9월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그룹 ‘피스모아’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피스모아’는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해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다. 관련 서적까지 출판하면서 가치 소비에 대한 철학을 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피스모아와 함께 의류를 제작하고 남은 원단을 업사이클해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선보인다.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를 한글화한 ‘솟솟’ ‘WASTE LESS, WEAR LONGER’ 등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친환경 슬로건을 프린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업사이클링 포스터로 1층 전체를 꾸몄다. 관객들이 전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가 끝나면 업사이클링 포스터는 제주에 위치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로 전달해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66호 (2022.07.06~2022.07.1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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