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열대야 서울..4일 낮 최고 35도, 무더위 6일까지 계속

이충재 2022. 7.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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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말인 3일 서울과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 여름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종로구 송월동) 일최고기온은 34.2도(오후 3시 22분)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서울 내 기온이 낮았던 동북권의 도봉구도 일최고기온이 33.2도였다.

인천도 이날 일최고기온 31.3도(오후 3시35분)로 올해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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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말, 서울·경기도 등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하며 올 여름 첫 폭염경보
3일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열대야까지
4일 낮과 밤 사이 소나기 내리는 곳 있어..예상 강수량은 5∼40mm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에 한 시민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7월 첫 주말인 3일 서울과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 여름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주말 무더위에 3일 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세종, 서울(동북권 제외), 충청남도(홍성, 부여), 경기도(성남, 시흥),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완주)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종로구 송월동) 일최고기온은 34.2도(오후 3시 22분)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일최고기온이 37.6도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서울 내 기온이 낮았던 동북권의 도봉구도 일최고기온이 33.2도였다.


인천도 이날 일최고기온 31.3도(오후 3시35분)로 올해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일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기록된 곳은 경기 시흥시 신현동(37.8도)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 북부에 자리한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햇볕이 쨍쨍한 가운데 남쪽에서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와 북태평양고기압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지속해서 불어 넣을 것으로 분석됐다.


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고 전남권(남해안 제외)엔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동부·남부·산지) 20∼60㎜, 남해안과 제주도(북부·서부) 5∼20㎜다. 전남권(남해안 제외)은 이날 하루 5㎜ 내외 비가 예상됐다.


낮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 경기도,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6도, 인천 24.3도, 수원 26.0도, 춘천 24.1도, 강릉 27.7도, 청주 24.7도, 대전 23.4도, 전주 24.7도, 광주 24.3도, 제주 26.1도, 대구 26.1도, 부산 25.8도, 울산 24.5도, 창원 25.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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