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찰떡궁합" 세븐일레븐, '클라우드 닭강정·버거' 개발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맥주와 협업
맥주와 페어링 고려해 개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맥주와 협업을 통해 맥주와 잘 어울리는 '클라우드 안주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클라우드 반반닭강정'과 '클라우드 해쉬브라운버거'다. 맥주와 단짝인 ‘치킨’과 ‘햄맥(햄버거+맥주)’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맥주와의 페어링을 고려해 개발됐다.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 맥주와 함께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안주 중 닭강정과 햄버거가 상위권으로 나타나면서 양사가 업무 협약을 통해 해당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푸드 MD와 롯데칠성음료 맥주 BM이 메뉴 선정부터 상품 콘셉트, 디자인 등을 함께 논의해 탄생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반반닭강정은 차갑게 먹어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씁쓸한 맛의 맥주와 먹을 때 잘 어울리도록 개발된 달콤 짭짤한 비법 소스를 듬뿍 발라 닭강정을 한 번 더 코팅했다. 닭강정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치킨너겟, 웨지감자, 머스터드 소스도 한 박스에 담았다.

클라우드 해쉬브라운버거는 벨기에산 감자로 만든 해쉬브라운과 딜소스, 케찹마요소스로 풍미를 살린 아메리칸 스타일 햄버거다. 감칠맛을 높여주는 블랙페퍼 발사믹 소스로 버무려진 구운양파와 고소한 맛을 더해줄 체다치즈를 얹어 풍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클라우드 안주 시리즈 2종 출시를 기념해 세븐앱에서 해당 상품 구매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맥주 판매량이 특히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안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수요를 공략하고자 해당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퀄리티 높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