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피곤한 월요일.. 힘내려면?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7.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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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잘 쉬었는데,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몸이 천근만근이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감 등은 몸속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 이는 호흡을 얕고, 거칠고, 빨라지게 한다.

호흡이 가빠지면 산소를 자꾸 들이마셔서 상대적으로 몸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큰 숨을 쉬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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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으로 피곤하다면 음식을 잘 챙겨 먹고, 큰 숨을 쉬고,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로 하루에 임한다.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 내내 잘 쉬었는데,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때 우울해 있으면 오히려 피로감은 심해진다. 활력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힘은 밥에서
우울한 기분을 완화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연어·호두가 우울감을 줄이고 기분을 개선한다는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가 있다. 아침 식사도 챙겨 먹어야 한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에너지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더 무기력해 진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점심량이 늘어 식곤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로 해소 효과가 있는 과일·채소를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호흡만으로도 스트레스 줄어
큰 숨을 쉰다. 호흡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감 등은 몸속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 이는 호흡을 얕고, 거칠고, 빨라지게 한다. 호흡이 가빠지면 산소를 자꾸 들이마셔서 상대적으로 몸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는 실신이나 어지럼증으로 이어진다. 큰 숨을 쉬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이완할 수 있다. 배를 움직여 깊은숨을 쉰다. 들이마실 때 복부를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으로 부풀리고, 내쉴 때 풍선에 바람이 빠져 줄어드는 것처럼 복부를 수축하면 된다.

◇스트레칭, 피로 해소에 좋아
책상 조명을 최대한 밝게 하고 수시로 스트레칭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굳어 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몸의 전반적인 긴장이 완화되고, 피로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두 다리 벌리고 상체 앞으로 숙이기 ▲두 다리 모아 앞으로 뻗고 상체 좌우 비틀기 등이 있다. 사무실 책상 아래 지압 발판이나 골프공을 두고 수시로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자세 고쳐 앉아야 활력 생겨
자세를 고쳐 앉는다. 피곤하면 자세가 틀어지기 마련인데, 이는 균형이 어긋난 채로 다양한 근육이 끊임없이 긴장하게 해 피로감을 더한다. 어깨 결림, 요통, 목 뻐근함, 나른함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옆에서 봤을 때 귓불부터 아래로 그은 수직선이 어깨, 무릎, 발목 중심을 통과해야 바른 자세다. 앞에서 봤을 때는 양미간에서 아래로 그은 수직선이 코, 턱, 가슴의 중앙, 골반의 중앙을 통과해야 한다. 어깨를 곧게 펴고 발 모양은 11자로 해야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앉을 땐 수평으로 깊게 앉아 약 90~100도 정도 젖혀 앉는 것이 좋다. 의자 높이는 무릎과 허벅지 관절을 90도 굽혔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정도여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골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리는 꼬지 않는다.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오래 앉아있으면 근육, 인대 등이 굳기 때문에 30분~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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