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우리는 어디에서

2022. 7. 4.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246주년 독립기념일입니다.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입니다.

뮤지컬은 건국 영웅에게 있었던 야망과 욕망 등을 다루면서 마치 오늘 나의 이야기 같은 공감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10달러짜리 지폐에서 해밀턴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246주년 독립기념일입니다.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입니다. 얼마 전 그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을 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대사가 랩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래된 역사 이야기를 가장 현대적 방식으로 풀어가는 연출가의 역량은 대단했습니다. 뮤지컬은 건국 영웅에게 있었던 야망과 욕망 등을 다루면서 마치 오늘 나의 이야기 같은 공감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10달러짜리 지폐에서 해밀턴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초상화를 다른 인물로 바꾸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너무 높은 뮤지컬 인기 때문에 아직 그가 그곳에 머물러 있게 되었답니다. 해밀턴이 해밀턴을 살린 셈입니다. 이렇듯 역사에 묻혀 있었을 한 인물이 오늘의 뮤지컬과 지폐에 살아있는데, 언젠가 삶의 무대에서 내려와 역사 속으로 들어갈 우리는 훗날 어디서 살게 될까요.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