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빠른 교체가 실수였다"

윤효용 기자 2022. 7.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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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자신의 실수를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거나 반응이 느렸던 부분이 있었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 고민이다. 첫 실점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그런 게 반복적으로 나왔는데, 선수들이 힘들고 타이밍을 못잡았기 때문이다. 후반전에는 골을 넣으려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0-2로 졌지만 전술 변화 또는 교체 선수들도 몸이 나쁘지 않았다. 내가 선택을 잘못했던 거 같다. 변화를 줘서 체력 안배를 주려고 했던 게 미스였다.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분위기가 최대한 처지지 않는 게 급선무다. 상승세인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 잘해서 준비하겠다"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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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자신의 실수를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3일 오후 6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이 부산에 0-2로 패했다. 아산은 76일 만에 홈에서 패배했고 4경기 무패 행진을 종료했다. 


아산은 후반 초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후반 10분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고 이상헌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8분에는 김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40분 이후 추가시간까지 10분 간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부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거나 반응이 느렸던 부분이 있었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 고민이다. 첫 실점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그런 게 반복적으로 나왔는데, 선수들이 힘들고 타이밍을 못잡았기 때문이다. 후반전에는 골을 넣으려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0-2로 졌지만 전술 변화 또는 교체 선수들도 몸이 나쁘지 않았다. 내가 선택을 잘못했던 거 같다. 변화를 줘서 체력 안배를 주려고 했던 게 미스였다.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분위기가 최대한 처지지 않는 게 급선무다. 상승세인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 잘해서 준비하겠다"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교체 카드를 쓰는 시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봤다. 박  감독은 "상대가 포백을 써서 속도를 요구했다. 관리가 안된 게 아쉽다. 결과를 봐서는 정건우를 너무 빨리 뺀 건 아닌가 생각도 든다. 교체 시간들이 너무 빨라진 게 개인적인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아산은 지난 부산 원정 1-3 패배에 이어 부산 상대 2연패를 당하게 됐다. 박 감독은 "부산 원정에서도 보이지 않는 실수로 실점했다. 오늘도 확연한 보이지 않는 실점이 나왔다. 그거만 안들어갔으면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몸이 무거웠던 게 아쉬웠다. 나부터 새롭게 준비를 하고 좋은 분위기나 경기를 하기 위해 다독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찬은 지난 시즌까지 충남아산에서 뛰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도 펼치지 않았다. 제자의 활약에 박 감독은 "우리 팀에 있다가 다른 팀 가서 성장한 건 축하할 일이다. 박세진도 마찬가지다. 내가 울산현대에 있을 때 키운 박정인, 이상헌도 그렇다. 각 팀에 나와 함께 했던 선수들이 있다. 여러 팀에 가서 성장하는 걸 보는 건 지도자로서 좋은 일이다"며 축하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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