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SRT 궤도이탈 사고현장 특별점검..재발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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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SRT 궤도이탈 사고 관련 대전조차장역 일대를 특별점검하고 전국 안전취약 지역을 선별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 조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한국철도 안전, 기술본부장 등 관련 부서장과 대전조차장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 안전상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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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SRT 궤도이탈 사고 관련 대전조차장역 일대를 특별점검하고 전국 안전취약 지역을 선별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 조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한국철도 안전, 기술본부장 등 관련 부서장과 대전조차장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 안전상황을 챙겼다.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한 원인 등을 파악하는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점검 활동으로 현장에서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취지다.
앞서 한국철도는 주말 비상근무 시행으로 사고현장과 유사한 시설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쳤다.
또 선로 안전 향상을 위해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레일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기 쉬운 전국 150개소를 꼽아 살수, 자갈 보충작업을 벌였다.
특히 한국철도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고속열차가 일반 선로로 지나가거나 열차가 분기되는 구간 등 취약 개소를 특별점검 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국철도는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대전조차장역에선 부산을 출발해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고속열차가 급정차하면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승객 380명 중 11명이 다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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