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습격, 강동구 37.6도..이틀 연속 올해 최고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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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이 찾아온 3일 서울과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일최고기온은 34.2도로 올해 최고기온이었던 전날 기온(33.8도)을 뛰어넘었다.
인천도 전날에 이어 올해 일최고기온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의 일최고기온은 31.3도(오후 3시35분)로 전날(30.6도)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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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신현동은 37.8도로 가장 높아
경상권, 강원도, 전라권 등 낮 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국에 폭염이 찾아온 3일 서울과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일최고기온은 34.2도로 올해 최고기온이었던 전날 기온(33.8도)을 뛰어넘었다.
현재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엔 폭염경보, 동북권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강동구는 일최고기온이 37.6도까지 치솟았고 도봉구도 일최고기온이 33.2도에 달했다.
인천도 전날에 이어 올해 일최고기온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천의 일최고기온은 31.3도(오후 3시35분)로 전날(30.6도)보다 높았다. 인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일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기록된 곳은 경기 시흥시 신현동으로 37.8도였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강동구(37.6도), 경기 광주시(37.3도) 순이었다. 일최고기온은 향후 기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와 강한 햇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낮최고기온이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경북 상주 36.0도, 청송 35.8도, 의령 35.3도, 강원도 정선 35.0도, 경남 함양 34.7도 등을 기록해 극값 1위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청주 35.1도, 춘천 34.7도, 대전 34.7도, 수원 34.3도, 서산 33.4도 등을 기록했다.
이번 폭염은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덥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일사량이 많아 지표면이 뜨거워졌고 남쪽에서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와 북태평양고기압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지속해서 불어 넣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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