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폭염이 그려낸 고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서울 동북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는 올여름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주말의 도로에는 수많은 차의 엔진 열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데 한몫했다.
멀리 위치한 간판들은 일렁이는 아지랑이로 글자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고흐는 일렁이는 곡선 화풍과 밝은 색감으로 유명하다.
서울 동북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는 올여름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34.2도를 기록했으나 체감 온도는 35도를 웃돌았다. 많은 시민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렸으나 도로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주말의 도로에는 수많은 차의 엔진 열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데 한몫했다. 멀리 위치한 간판들은 일렁이는 아지랑이로 글자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내일과 모레까지 체감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도 서울·강릉·대전은 33도, 대구는 34도로 무더위가 예보됐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와 인증샷’ 이상순 카페, 이틀만에 “쉬어가겠다”
- 스페인 울려퍼진 ‘우리의 소원’…尹부부, 눈시울 붉혀
- 김남국, 박지현 전대 출마에 “요건도 안되면서 특혜 요구만”
- “우크라서 시체 만지면”…‘이근 동행’ 로건이 전한 참상
- “그러다 망해요” 레고랜드 주차비 백기에도 불만 여전
- “방충망도 속수무책”…도심 출몰 ‘러브버그’에 몸서리
- ‘48억원 잭팟’ 로또 1등 당첨자 5명… 당첨지역은?
- 탈의한 남녀가 얽혀있는 포스터…“이게 15세 관람가?”
- 유족도 외면…유나양 가족, 장례식 없이 곧바로 화장돼
-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 감금 당시 영상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