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 나와' 페레이라 완벽한 승리로 미들급 판도 격변

이동건 2022. 7.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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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페레이라(왼쪽)가 스트릭랜드(오른쪽)을 1라운드 KO로 꺾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메인카드 웰터급 4위 션 스트릭랜드(31·미국)와 알렉스 페레이라(34·브라질)의 경기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아데산야를 이긴 사나이' 페레이라가 왼손 카운터 훅으로 1라운드 KO 승리를 가져왔다.

페레이라는 최강 입식 타격가다. 킥복싱 무대에서 아데산야에게 '2패'를 안겨준 장본인. UFC 입성 후에도 아데산야와의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명성에 증명하듯 데뷔전부터 화끈한 입식 타격을 선보였다.

스트릭랜드도 스토리가 많은 선수. 학창시절 가정폭력 등으로 수많은 일탈을 겪었다. 하지만 격투기를 계기로 180도 달라졌다. 과묵한 태도와 출중한 실력으로 어느새 미들급 4위까지 올라온 상황. 경기 전 페레이라에 가려 주목도가 덜했지만, 기자회견에서 아데산야를 향해 약물 논란을 제기하며 거친 도발을 일삼으며 UFC 276 흥행에 불을 붙였다.

세간의 화제를 몰고 온 경기였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1라운드 탐색전 중, 페레이라의 정확한 왼손 카운터가 스트릭랜드의 턱에 적중했다. 그대로 눈이 풀려 주저앉았다. 더는 경기를 지속할 수 없었다. 페레이라의 1라운드 KO 승리.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나와 경기를 수락해준 스트릭랜드를 존중한다. 하지만 랭킹 4위를 꺾었으니, 이제 아데산야와 타이틀을 달라"며 챔피언을 불러냈다.

아데산야 역시 UFC 276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라드 캐노니어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다음 타이틀전은 페레이라와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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