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어쩌나.. 바르사 회장 "더용 이적 없다" 선언

윤효용 기자 2022. 7. 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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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한 줄 알았던 프렌키 더용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행에 제동이 걸릴까.

FC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더용은 판매대상이 아니라 주장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난 상황이라 더욱 더용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코페'를 통해 "우린 더용을 팔 생각이 없다. 그는 남길 바란다. 그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맨유만 그를 원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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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근접한 줄 알았던 프렌키 더용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행에 제동이 걸릴까. FC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더용은 판매대상이 아니라 주장했다.


더용은 올여름 맨유행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아약스 시절 은사인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유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고 중원 보강을 위해 더용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난 상황이라 더욱 더용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양 구단은 이적료 합의를 위해 협상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견을 보였지만 차이를 좁히는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5억 원)에 추가 조항이 붙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줄곧 8500만 유로(약 1,158억 원)를 고집했는데, 맨유는 추가 조항을 붙여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이 돌연 말을 바꿨다.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코페'를 통해 "우린 더용을 팔 생각이 없다. 그는 남길 바란다. 그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맨유만 그를 원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의 말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맨유로부터 더 높은 이적료를 이끌어내기 위한 작전일 수도 있고,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어찌됐던 더용 합류를 기다리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난감해지는 발언이다.


맨유 역시 더용 영입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텐하흐 감독은 올여름 선수 보강을 강하게 원하고 있고 더용은 리빌딩에 필요한 핵심 선수다. 맨유도 이번에는 1순위 영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영입 마무리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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