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모차르트 만나보세요" 평창대관령음악제 최장 기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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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역대 최장 기간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평창군 알펜시아 일대에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인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절감한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음악에 담아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실내악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페스티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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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역대 최장 기간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평창군 알펜시아 일대에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일상을 함께 해 온 ‘마스크’(MASK)를 주제로 했다. 음악 감독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맡았다. 음악제 기간 브람스 클라리넷 오중주, 모차르트 협주곡 오케스트라 등 18개의 메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국내 연주자 중심으로 무대가 열렸으나 올해는 해외 연주자를 다수 초청했다.
지난 2일 열린 개막 공연의 시작은 타악기 연주자 매튜 에른스터가 열었다. 크기가 다른 4개 화분을 두드려 르제프스키의 곡 ‘대지에’(To the Earth)를 연주했다.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 찬가’ 중 한 편인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게’를 읊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인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절감한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음악에 담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손열음과 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이 미국의 아방가르드 작곡가 조지 크럼의 곡 ‘고래의 노래’를 연주했다. 한국의 실력파 사중주단인 에스메 콰르텟의 코른골트 ‘현악 사중주 2번, 작품번호 26’ 무대도 뒤를 이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실내악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페스티벌 중 하나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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