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때 복장에 신경써야하는 이유..면접관 87% "옷차림, 평가에 영향 있다"

윤은별 2022. 7.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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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면접관 10명 중 8명 이상은 지원자의 면접 복장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6월 20~27일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과 인사담당자 2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1%가 ‘면접 복장이 지원자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3.1%는 ‘영향을 주는 편이다’라고, 24%는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반면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지원자의 면접 복장 때문에 호감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면접관은 83.2%에 달했다. 특히 면접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장은 ‘단정한 세미 정장’이 꼽혔다. 이는 응답자 중 65.1%의 선택을 받았다. 정장 차림(25%)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다음으로 높았다.

지원자의 옷차림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면접관들은 ‘입사 의지가 복장에서부터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장이 구직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42.4%가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와 열정 유무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면접 복장으로 지원자의 성격을 예상할 수 있다(35.8%)’는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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