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가수 션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나서

임보혁 입력 2022. 7. 3.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가 가수 션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6호를 헌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션은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 A씨 집에서 보금자리 헌정식을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소응 선생의 업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후손인 A씨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 후손 위해..이번이 여섯 번째
기부 마라톤 대회 '815런' 통해 후원금 모아
가수 션(맨 왼쪽)이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 A씨 집 앞에서 A씨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제공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가 가수 션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6호를 헌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와 션은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 A씨 집에서 보금자리 헌정식을 했다.

이소응 선생은 1895년 조선 말기 최초의 대규모 항일의병인 을미의병의 주역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의병 1000여명을 이끌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한국해비타트는 이소응 선생의 업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후손인 A씨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션, 배우 윤세아, 육상선수 장호준 등은 지난 5월 17일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직접 보금자리 집짓기에 참여해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과 벽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하부 토대 작업을 수행했다.

션(왼쪽 두 번째)이 지난 5월 17일 배우 윤세아(세 번째), 육상 선수 장호준(네 번째)과 함께 직접 A씨의 보금자리 집짓기 봉사에 나선 후 독립유공자를 위한 감사 인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제공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기금은 ‘815런’을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815런’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션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81.5km를 달렸다”며 “6000명의 러너들과 90개 기업이 기부해 주셔서 오늘 여섯 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광복절에도 81.5km를 뛰며 기부에 동참한다는 션은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션이 새롭게 완성된 A씨의 보금자리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에 따르면 2020년부터 개최된 ‘815런’에는 국내외 6000여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75명의 페이스메이커, 90곳의 후원기업이 동참해 지금까지 11억3000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 기금으로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충남 청양, 경남 창원, 울산시 그리고 이번 충북 제천까지 모두 6호 집을 헌정했다. 오는 8월 중으로 경북 청송과 전남 구례의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각각 7, 8호 집을 헌정할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022 815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반 참가자는 3·1절을 상징하는 3.1km, 광복을 되찾은 해를 뜻하는 4.5km, 광복절을 나타내는 8.15km의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정한 뒤, 참가비를 내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달리면 된다. 기업은 815만원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