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유럽으로..유럽 완성차 합작법인 윤곽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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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권 부회장의 유럽 출장길에 이목이 쏠리는 데는 유럽 사업에 대한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은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고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밝혔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 전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유럽 완성차 업체와 합작 법인을 설립도 논의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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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권 부회장의 유럽 출장길에 이목이 쏠리는 데는 유럽 사업에 대한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몇년간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보하면서 생산능력을 키울때 유럽은 소외 됐었다. 특히 유럽 완성차와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될지 이목이 쏠린다.
권 부회장은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고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출장기간 폴란드 브로와프 공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는다.
폴란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앞서 설립한 공장이다. 지난 2018년에 준공돼 배터리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70기가와트시(GWh)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수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공장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까지 85GWh로 확대하고, 신규 공장에서 15GWh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 100GWh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어서 권 부회장이 이번 출장길에서 유럽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 하고 있다.
유럽의 완성차업체인 벤츠, BMW 등은 배터리 회사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만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 전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유럽 완성차 업체와 합작 법인을 설립도 논의할 지 주목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일자로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는다.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로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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