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17일 시행..마스크 착용 여부 추후 결정

한진주 2022. 7.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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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17일에 치러진다.

마스크 착용 여부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해당 내용을 반영할 방역지침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 수준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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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성적통지표 12월9일 배부 예정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17일에 치러진다. 마스크 착용 여부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해당 내용을 반영할 방역지침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를 출제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영역은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간접연계란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전체 성적이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와 탐구영역 시험에서는 답안지가 분리 제공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영역 4만7000원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9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재학중인 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접수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은 졸업생·검정고시 수험생의 경우 12월9일부터, 재학생은 12월12일부터 발급 가능하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통신·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시침이나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평가원은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기관, 방역당국과 함께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방역 지침에 따라 수험생이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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