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물가에 '착한가격업소' 인기..1만 원으로 식사와 디저트까지

권기웅 2022. 7.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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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각 지자체가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 착한가격업소 표찰 ▲ 업소별 맞춤형인센티브 ▲ 홈페이지 및 까치소식 게재 홍보 ▲ 물가유공자 포상 수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가 3개월 연속 4%를 넘고 5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상승하는 등 꾸준한 물가상승 요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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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안동시 제공) 2022.07.03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각 지자체가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 있어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점심과 물가상승 단어를 합친 ‘런치프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도 착한가격업소에서는 1만 원이면 점심으로 비빔밥(5000원)을 먹고 디저트로 커피(2000원)를 해결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만 착한 것이 아니라 청결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동시는 2011년 13곳을 지정한 이래 현재 2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음식점 16곳, 이미용업 6곳, 세탁업 3곳, 기타 서비스 2곳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 착한가격업소 표찰 ▲ 업소별 맞춤형인센티브 ▲ 홈페이지 및 까치소식 게재 홍보 ▲ 물가유공자 포상 수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연중 착한가격업소를 모집 중이며, 앞서 지난달 30일까지 신규 지정 모집을 한 바 있다.

모집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이다. ▲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 영업개시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 프랜차이즈 업소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안동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가 3개월 연속 4%를 넘고 5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상승하는 등 꾸준한 물가상승 요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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