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의 방파제 역할 수행하는 것이 금융사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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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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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했으며 'Re:Unite(화합과 소통) & R.E.N.E.W(변화)'를 주제로 2년 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그룹 경영진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고 KB금융 측은 전했다.
오전에는 윤 회장이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하는 형태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각 사업부문별로 '3대 실행 목표 및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개조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 세션에서는 하반기 전략적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에 신설된 KB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신용장과 송금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KB국민은행의 'KB 페이먼트 유전스(Payment Usance)'가 '혁신 STAR상'을 수상했고, KB손해보험의 'KB금쪽같은 자녀보험'과 KB증권의 '주식선물하기 서비스'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고객을 더 자주 만나고, 정성껏 관리해 드리자"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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