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라인' → 사실상 해체, 살라 혼자 남나?
사디오 마네(30)는 떠났다. 로베르토 피르미누(30)와 모하메드 살라(30)만 남았다.
살라는 재계약을 완료했다. 2025년까지 구단 역사상 최고 주급의 대우를 받는다.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원)가 될 전망. 마네를 잃고 확실한 공격 자원이 부족한 리버풀이 내린 결단이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살라는 주급을 받기에 자격이 된다"라며 리버풀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제 남은 건 피르미누.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가 피르미누에 관심이 있다. 아드리앙 라비오(27)와 피르미누를 바꾸는 계약은 가능성이 작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피르미누를 매각한다면 현금을 통한 거래가 성사될 전망. 피르미누의 계약은 1년이 남은 상황, 빠른 결정을 내려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2015년 독일 TSG 1899 호펜하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본인의 장점인 활동량과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살라, 마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이적생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하는 디오구 조타(25)는 이적 직후부터 탁월한 득점 능력을 자랑했다. 올여름 다르윈 누녜스(23)도 이적해왔다.
선수 개인과 팀 모두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리버풀은 검증된 자원이 피르미누가 필요하다. 교체 자원으로도 훌륭하다. 지난 시즌 역시 10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지만 5골을 넣었다. 피르미누에게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꾸준한 선발 출전으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줄어든 입지 때문에 출전 보장이 어렵다. 경쟁과 새로운 도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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