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방문 소식 들은 포항 김기동 "그래서 용준이가 힘이 들어갔나"

김정현 기자 2022. 7. 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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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더비에서 오랜만에 승리한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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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포항, 김정현 기자) 동해안더비에서 오랜만에 승리한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울산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동해안더비에 이겨서 기쁘다. 동해안더비를 이기면 다른 경기를 져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중요한 시점이었다. FA컵에 탈락하면서 1위 팀 울산과 홈경기에 자칫 잘못하면 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100% 쏟아 최선을 다해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김)승대가 자기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미팅을 통해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 포항 복귀골을 멋있게 넣어줘서 팀에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축하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번을 계기로 승대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포항은 첫 두 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모두 역습과정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보면 상대가 수비로 내려가서 하프 지역에서 볼 소유를 하며 공격을 했다. 대구전도 마찬가지였는데 상대에게 역습을 당해 곤욕스러웠다”라며 “울산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압박을 하다가 중원에서 내려와서 두텁게 했고 사이드에 빠른 선수들이 있어 상대를 끄집어내고 그 공간을 먹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대가 때로는 내려오고 상대가 끌려 나오면 동료들이 들어가는 그런 패턴이 잘 됐다. 연습은 안했지만, 우리가 그간 해왔다. 지난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나고야와 조별리그 1차전에 우리가 퇴장을 당해 패했고 2차전을 준비하면서 준비했던 영상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켰고 잘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허용준이 이날 많은 기회를 날렸다. 이전 경기에서 허용준이 득점하지 못하자 김기동 감독이 그에게 화를 내는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그때의 허용준 영상을 봤다. 골을 못 넣어서 그런 게 아니다. 못 넣을 수 있는데 수비 전환이 안 돼 용준이를 불렀다.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세밀한 부분이 필요하다. 찬스를 만든다는 건 컨디션이 좋다는 뜻이다. 위치선정도 좋다. 용준이가 기분이 업다운이 심해 자기도 좋은 기회를 날린다. 조금은 침착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틸야드를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고 말하자 김 감독은 "그래서 (허)용준이가 힘이 들어갔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승욱이 원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지만 이날 처음 왼쪽으로 나와 울산의 오른쪽 공격을 잘 막았다. 김 감독은 "준비를 하면서 (박)승욱이가 왼쪽을 지키고 (임)상협이가 벌리고 (김)승대가 중앙으로 좁히려 했다. 엄원상이 들어오면 승욱이가 마크를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세트피스에서 울산의 제공권이 나았다. 우리가 세트피스에서 승욱이까지 들어가 우위여서 망므이 편했다. 승욱이가 어깨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청해서 나가겠다고 얘기해 고맙다. 승욱이는 멀티 자운이다. 중앙, 측면 수비, 미드필더도 소화하는 알토란이다. 

박승욱을 왼쪽에 서라고 했을 때 어떤 얘기를 했는지 묻자 “오늘은 공격적으로 많이 올라가지 않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드필더와 교류해주고 김태환을 체크해주는 움직임을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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