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까지 쌓인 연패 부담..외인 전원 이탈

김윤일 2022. 7.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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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이로써 6연패를 확정한 KIA는 전날까지 5위였던 KT와의 승차가 없어지면서 공동 4위를 기록하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소크라테스는 이 경기 전까지 75경기에서 나서 타율 0.333 11홈런 46타점을 기록, 올 시즌 KIA 타자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 6연패 상황에서 다음날 다시 한 번 SSG와 마주해야 하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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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루징 시리즈 확정, 어느새 팀 6연패 수렁
외인 투수 2명 공백인 가운데 소크라테스도 부상
김종국 감독.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벌써 6연패다.


KIA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서 1-2 석패했다.


이로써 6연패를 확정한 KIA는 전날까지 5위였던 KT와의 승차가 없어지면서 공동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IA는 상대 에이스 김광현과 마주했지만 타자들이 진루 또는 안타로 출루해 득점을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한다는 뚜렷한 숙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광현을 상대로 KIA 타선은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급기야 4회에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김광현의 직구에 안면을 강타 당하는 변수와 마주했다.


소크라테스는 4회 2사 3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5구째 패스트볼에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를 강타 당한 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소크라테스는 진단 결과 코뼈 골절상 소견을 받았다. 다음날 추가 진료를 할 계획이지만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상당 기간 공백이 예상된다.


소크라테스 부상. ⓒ 뉴시스

가뜩이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이탈은 뼈아프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소크라테스는 이 경기 전까지 75경기에서 나서 타율 0.333 11홈런 46타점을 기록, 올 시즌 KIA 타자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매서운 타격감으로 KBO 월간 MVP까지 수상했던 소크라테스다.


외국인 선수 3명이 전력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KIA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미 외국인 투수 중 하나인 로니는 부진 끝에 퇴출 수순을 밟았고 대체 외국인 투수 파노니의 합류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또 다른 투수 놀린은 아예 종아리 근육 파열로 한 달 넘게 결장 중이며 사실상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한 줄기 빛과도 같았던 소크라테스마저 부상 악재에 휘말리고 말았다.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 6연패 상황에서 다음날 다시 한 번 SSG와 마주해야 하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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