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난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요정' 등 신규 콘텐츠 공개로 환호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과 개발자들이 만나 소통하는 '하이델 연회' 행사가 2일 서울 웨이브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2022 하이델 연회’는 펄어비스에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용자 행사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으나, 거리두기 완화 덕분에 2년여만에 현장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펄어비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같이 진행했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여름밤의 축제 느낌을 살려 ‘모두 하이델 연회로 모.여.밤!’ 콘셉트로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보상, 게임 OST를 재해석한 라이브 재즈 공연도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석한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속 요리를 재현한 식사는 유명 쉐프 레이먼킴이 준비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신규 콘텐츠 정보도 가득했다. 검은사막 PC에서 먼저 선보였던 용의 후예 '드라카니아'를 필두로, 모험의 동반자인 '요정', 대사막 사하자드, 드리간 신규 지역, PVP 콘텐츠 강화 등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는 2일 22시부터 사전 생성 시작해서, 5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드라카니아는 용을 연상시키는 갑옷과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이온 흡수’라는 지속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강화하고 넓은 범위에 공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 시간 동안 이온 흡수를 통해 능력치와 기술을 최대 2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고, 최대로 ‘모으기’ 기술을 사용할 경우 ‘전방 가드’를 뚫고 피해를 가할 정도로 강력해진다. 강력한 방어력과 돌진기 덕분에 슈퍼카 엔진을 탑재한 탱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무기인 양손검 ‘슬레이어’에는 심장과 같은 개념인 ‘샤드’가 부착되어 있고, 순간적으로 샤드를 빼내어 적을 찌르는 공격을 하면 적의 전투 자원을 흡수해서 더욱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요정은 모험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콘텐츠다. ‘대화’나 요정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부탁’을 들어주면 친밀도가 올라가며, 대화 내용에 따라 요정의 성향 형성돼, 유년기 시절 교감을 통해 어떤 성격으로 자라 왔는지에 따라 헤어스타일과 날개 색상 등 각기 다른 개성을 보인다. 요정은 오는 8월 중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열심히 키운 캐릭터이 위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사막의 상위 난도인 ‘사하자드’도 추가된다. 기본 필드보다 더 확장된 심리스 필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PVP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무법지역’도 등장한다. 무법지역에만 등장하는 필드 우두머리, 특별한 혜택 등 모험적 요소와 보상들을 얻을 수 있으며, ‘에디나 주화’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떠돌이 상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드리간의 신규 지역인 수도 ‘드벤크룬’, 사냥터 ‘붉은 늑대 부락’, ‘트쉬라 폐허’도 추가된다. 드벤크룬은 고대어로 ‘용의 이빨’을 뜻하며, 현재 사냥터 기준으로 가장 높은 권장 전투력을 요구하는 사냥터와 전투력 40,000 초반 대 이용자들도 플레이할 수 있는 사냥터가 공존한다.
신규 협동 토벌대 우두머리 ‘가모스’도 추가된다. 가모스를 처치하면 피격 시 확률적으로 주변 적들을 넉백 및 경직시키고 아군에게 최대 생명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가진 ‘붉은 원한의 목걸이’를 획득할 수 있다.
태양의 전장 공성전 모드도 추가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사에 있었던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공성전으로 회귀해, 양측 진영의 이용자들이 역사 속 전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도 활약할 수 있도록 대포와 코끼리 등 다양한 전투 병기도 배치되어 있다.
이 외에도 전투력 상한이 있는 거점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거점전 참여 기준을 낮춰 이제 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길드들도 거점전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지원도 늘어난다. ‘지식’ 레벨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지식 획득 시 2배만큼 더 오르도록 설정해뒀으며, ‘하둠 용맹의 땅’을 추가해 하둠 지역 지식 획득 작업 소요 시간을 줄이고, ‘균형의 돌’ 레벨 상승 난도도 완화했다. 균형의 돌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타오르는 혼돈의 결정 획득량을 3배 올리고 얻을 수 있는 지역도 확장했으며, 기존 100레벨이었던 타오르는 혼돈의 결정 사용 제한을 150레벨로 조정해 균형의 돌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펄어비스는 이번 하이델 연회에 참석한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쿠폰을 공개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현재 개발 중인 태양의 전장 공성전 모드 체험 시간과 개발자와의 Q/A 시간도 마련돼, 행사 끝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 김창욱 PD는 "오랜만에 이용자분들과 직접 만나면서, 이런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이용자 분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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