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날아 15세 소녀 발로 찬 경찰, 과잉진압 논란 [해외토픽]

온라인 뉴스팀 2022. 7. 2.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무 집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영국의 한 경찰이 10대 소녀에게 발차기를 해 과잉진압 논란에 휩싸인 후 경고 처분을 받았다.

1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동부 노퍽주 노리치 경찰관 A씨가 15세 소녀 B씨를 발길질로 제압해 서면 경고 징계를 받았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노퍽주 경찰 당국은 과잉진압 여부에 관한 내부 조사를 시행했고, 경찰 대변인은 "A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러 최종 징계로 서면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트로

공무 집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영국의 한 경찰이 10대 소녀에게 발차기를 해 과잉진압 논란에 휩싸인 후 경고 처분을 받았다.


1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동부 노퍽주 노리치 경찰관 A씨가 15세 소녀 B씨를 발길질로 제압해 서면 경고 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9월 26일 노퍽주 노리치의 한 식당 앞에서 발생했다. 여성 경찰과 남성 경찰이 한 여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B씨가 경찰관을 때리고 막는 등 방해한 것이다.


ⓒ메트로

당시 A씨는 "다들 물러서라"고 말한 뒤 B씨를 향해 발차기를 했다. 배를 맞고 비명을 지르며 땅에 쓰러진 B씨에게 A씨는 수갑을 채웠다.


목격자이자 이 모습을 촬영한 덱스터 한나(41)는 "A씨는 등장하자마자 아무 질문 없이 소녀를 발로 찼다"며 "A씨에게 '그만하지 않으면 아이의 목이 부러질 수도 있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노퍽주 경찰 당국은 과잉진압 여부에 관한 내부 조사를 시행했고, 경찰 대변인은 "A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러 최종 징계로 서면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찰은 할 일을 했을 뿐" "경찰 업무 방해하는데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라며 경찰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입장과 "그래도 과잉진압은 아니지" "적절한 대응이 아닌 것 같다"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