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창당 101주년..北, 최선희 축전에 꽃바구니까지
북한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기념해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에 즈음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꽃바구니는 이용남 주중 북한대사가 지난달 30일 곽업주(궈예저우·郭業洲)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에게 전달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곽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사에게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동지께 습근평 동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식 표현)가 보내는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하여 드릴 것을 부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주중 북한 대사관 명의의 꽃바구니도 별도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에 전달했다.
전날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계기 축전을 보내고 홍콩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지난달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임명된 이후 첫 공개 행보였다. 최 외무상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의 홍콩귀속 25돌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전날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게재해 “조중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부”라고 부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형이 칼 위협" 박수홍 울렸다…방송 등장한 유재석 한마디
- 유나네 차량 운전석 젖혀져 있었다…블박만 아는 '그날의 진실'
- 약물하나로 암세포가 소멸했다...미국 뒤집은 임상 결과 '깜짝'
- "11년전 골수이식 그 아이, 결혼한다"…'그의 천사'는 이 배우였다
- 초유의 공사 중단, 둔촌주공 사태의 모든 것
- "영부인" 대통령실 실수, 복선인가...김건희 5일새 단독일정 4건
- "허구한 날 분란만" 이준석 응원하던 '국힘 게시판' 변했다, 왜
- '부산 기부왕' 마지막 꿈 무너진다…'경암숲' 앞 기막힌 땅싸움
- "BTS '촉과 날' 잃어 심심해졌다" 임진모가 본 방탄의 미래
- 쥐똥 소리 들어도 할말 한다…국토 260배 대국 맞서는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