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에 "예전까진 우리 이젠 너와 나"
일라이와 지연수, 민수 가족이 이별을 맞이했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 최종회는 전국 기준 7.1% 시청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종편 및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라이가 미국을 떠나기 전 일라이와 지연수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일라이와 지연수는 둘만의 추억이 담긴 한강 공원을 찾아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친구로 지낼 마음은 없냐”는 일라이에게 지연수는 “시간이 지나면 친구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일라이의 출국을 앞두고 미리 떨어져 지내며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민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민수는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눈을 감으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다. 일라이는 민수에게 직접 만든 팔찌와 앨범 선물을 건네고는 “아빠 미국 들어갈 때까지 따로 살기로 했어. 민수는 어떻게 생각해?”라며 물었다. 민수는 “아빠가 내 집에서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지만, 일라이는 “그렇게 못 해줘서 미안해”라며 민수를 품에 꼭 안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일 파티를 마치고 돌아온 민수는 짐을 싸는 일라이를 포옹하면서 “사랑해요. 우리 추억 꼭 간직해 주세요”라는 부탁을 건넸고, 일라이 역시 “우리 꼭 만나자”며 발걸음을 내디뎠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된 지연수는 민수를 바라보다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울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민수의 품에 안겨 “미안해”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
일라이의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이거 하기 전보다 (우리 둘의)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어 보였고 지연수 역시 “예전까지는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너와 나라는 점이 찍혀 오히려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이번엔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최종 목표가 한국이니까”라며 두 사람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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