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아파트값도 5주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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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두달 연속 위축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인식론,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의식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8일(100.9) 이후 줄곧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매수세 위축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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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두달 연속 위축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인식론,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의식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내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수급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87.0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2일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돼 91.1을 기록한 뒤 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8일(100.9) 이후 줄곧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매물도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두달 전보다 16.2% 증가했다. 서울의 매물증가량은 전국시도 중에서 두번째로 많다.
매수세 위축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떨어졌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내렸다. 자치구별로는 0.02% 상승한 서초구와 보합세를 보인 용산·성동·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30일(-0.01%)부터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돼 거래 심리 위축이 이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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