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선수보다 시급했던 말디니 디렉터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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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이적시장에서 큰 역량을 발휘해 온 파올로 말디니 테크니컬 디렉터와 프레데릭 마사라 스포츠 디렉터 모두 재계약을 채결했다.
2일(한국시간) 밀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말디니 디렉터와 마사라 디렉터가 2년 재계약을 채결했다며 "꾸준히 구단의 전력강화와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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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이 이적시장에서 큰 역량을 발휘해 온 파올로 말디니 테크니컬 디렉터와 프레데릭 마사라 스포츠 디렉터 모두 재계약을 채결했다.
2일(한국시간) 밀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말디니 디렉터와 마사라 디렉터가 2년 재계약을 채결했다며 "꾸준히 구단의 전력강화와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디렉터 재계약이 선수 못지않게 주목 받는 건 드문 일이다. 말디니가 밀란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이유만은 아니었다. 은퇴 후 한동안 구단과 거리를 두다가 2018년 디렉터로 합류한 말디니는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았다. 테오 에르난데스, 하파엘 레앙, 피카요 토모리, 마이크 메냥 등 유망주 시절 영입한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스타가 됐다. 올리비에 지루 등 노장 영입도 효과적이었다.
최근 밀란의 구단주가 바뀌면서 말디니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다. 밀란을 임시 운영해 온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5년 만에 새로운 투자사 레드버드 캐피털에 지분 대부분을 팔았다. 그런데 레드버드가 엘리엇에 비해 이적자금을 많이 지원하지도 않고, 영입 정책 측면에서도 말디니와 충돌한다고 알려지면서 재계약이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돼 왔다. 앞으로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기 힘든 밀란 사정을 감안하면 디렉터 교체는 선수 유출 이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말디니와 마사라는 재계약 협상이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는 가운데서도 선수 영입 관련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해 영입이 무산된 경우도 있었다. 말디니는 더 추진력을 갖고 전력 보강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센터백 스벤 보트만은 뉴캐슬유나이티드로 이미 떠났다. 밀란은 벨기헤 브뤼허의 두 유망주 공격자원 샤를 데케텔라에르와 노아 랑을 노린다고 알려져 있다. 좀 더 경험 많은 선수로는 첼시의 하킴 지예흐, 레알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거론된다.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친 뒤 갈 곳 없어진 파울로 디발라의 연봉을 깎고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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