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억이요' 바르셀로나, 잉여가 된 공격수 정리 나섰다

유현태 기자 2022. 7.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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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정리를 위해 염가 판매도 불사할 계획이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021-2022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단 5경기에만 나섰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브레이스웨이트과 계약을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단 바르셀로나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의 이적료만 제시하면 브레이스웨이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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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르셀로나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정리를 위해 염가 판매도 불사할 계획이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021-2022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단 5경기에만 나섰다. 2골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개막전인 레알소시에다드전에서 한 번에 기록한 결과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었고, 복귀한 이후에도 단 2차례 경기에 나섰을 뿐 줄곧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경기를 마쳤다.


사실상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브레이스웨이트과 계약을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단 바르셀로나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의 이적료만 제시하면 브레이스웨이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자세다.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 영입 당시 1800만 유로(약 244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다만 브레이스웨이트는 팀을 떠나는 것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차비 감독은 브레이스웨이트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확실하다.


다만 브레이스웨이트에 대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전 소곡 팀인 CD레가네스에서 48경기에 나서 13골과 8도움을 기록하며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위권 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만약 브레이스웨이트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레이스웨이트 외에도 수비진에서도 클레멍 렁글레를 토트넘으로 임대로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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