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증권, 강남재건축 맡는다..신반포22차 PF주관 

유수환 2022. 7. 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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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 사업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진출한 강남 재건축 사업이라는 점도 눈길은 끈다.

IB(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 사업을 위한 여러 금융사가 PF대출에 참여했다.

신반포22차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진출한 재건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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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사옥   사진=유수환 기자
현대차증권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 사업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진출한 강남 재건축 사업이라는 점도 눈길은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의 시공사 역할을 비롯해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을 맡았다.

IB(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 사업을 위한 여러 금융사가 PF대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485억원), 미래에셋증권(400억원) 등이 금융지원에 나선다. 두 기업은 각각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차주(신반포22차 재건축조합)에 대출을 지원한다.

현대차증권은 PF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앞서 언급된 금융사와 달리 금융지원은 하지 않는다. 

시공사는 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사 역할 뿐만 아니라 연대보증도 담당한다. 신반포22차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진출한 재건축 사업이다. 

신반포22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미니재건축 단지인 신반포22차는 ▲84㎡ 60가구 ▲107㎡ 108가구 등 총 168가구로 신축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36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했고,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성은 우수하다는 평가다. 서울시 서초구 재건축 단지는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곳으로 우수한 학군(강남8학군)도 갖췄다. IB(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서초구 내 아파트는 매매가, 전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서초구 신축아파트의 높은 청약 경쟁률과 수요 감안 시 분양성과가 우수하고 사업성 또한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삼성물산 시공)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가 지난해 기준 역대 최고가(3.3㎡당 566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의 강남 아파트 구매 욕구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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